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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프리뷰] 승점차 불과 6점… 아스날 vs 리버풀, 흥미로운 지략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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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보할 수 없는 두 팀의 빅 매치 (사진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아스날 vs 리버풀 [4일 20:45,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아스날과 리버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3위 아스날과 5위 리버풀의 승점차는 불과 6점. 리버풀에게 패할 경우 아스날은 다시 치열한 4위 싸움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아스날에게 패할 경우 리버풀은 4위와의 승점차가 최대 8점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에게 승점 3점이 절실한 한 판이다.



    아스날



    올 시즌 아스날은 홈에서 10승 3무 1패의 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리버풀의 원정 성적은 8승 1무 5패. 게다가 아스날은 최근 5년간 홈에서 리버풀에게 패한 적이 단 한 번(11/12 시즌)밖에 없다.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아스날이다.



    최근 페이스도 좋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나코에게 패퇴하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6연승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 후반기 페이스만 따지면 아스날은 4위가 아니라 2위 다툼을 해야 하는 팀이다.



    리버풀



    문제는 리버풀도 페이스가 매우 좋은 팀이라는 점이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다.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 패하기 전까지, 2015년 들어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팀이었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3-4-3 포메이션이 자리를 잡으면서, 후반기 리버풀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팀으로 변모했다.



    다만 다니엘 스터리지가 부상으로 한 달가량 결장하게 된 것은 나쁜 소식이다. 스터리지가 없는 동안 로저스 감독은 제로톱에 가까운 3-4-3 시스템으로 돌파구를 모색했지만, 마무리 능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바 있다. 스터리지가 없었던 전반기의 모습이 반복된다면, 아스날을 잡고 다시 4위 싸움에 뛰어들겠다는 로저스 감독의 꿈은 요원할 것이다.



    전술 포인트



    홈 경기를 갖는 아스날이 근소하게 앞서긴 하지만, 승부를 가를 정도의 유리함은 아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아르센 벵거 감독과 로저스 감독의 지략 싸움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스타일이 확고한 팀이기에, 얼마나 자신들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얼마나 상대의 장점을 봉쇄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우선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 대니 웰벡, 알렉시스 산체스, 아론 램지, 산티 카솔라 등으로 하여금 리버풀의 후방 공격 전개를 방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리버풀은 후방에서 횡으로 볼을 돌리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공간이 생기면 과감한 전진 패스와 드리블 돌파를 통해 직선적인 공간을 구사한다.



    따라서 아스날은 스완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랬던 것처럼, 스리백에서 미드필드로 나가는 패스를 철저히 통제하면서 리버풀의 공격을 가능한 한 높은 지역에서부터 차단할 필요가 있다. 일단 라힘 스털링이나 필리페 쿠티뉴에게 볼이 투입되고 나면, 빠른 템포로 공격을 펼치면서 공간을 창출하는 리버풀을 무실점으로 막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리버풀은 측면 수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리버풀은 마마두 사코와 알베르토 모레노 사이로 파고드는 후안 마타를 막지 못해 패배를 안았다.



    기본적으로 스리백은 센터백과 윙백의 간격 유지가 되지 않을 경우 측면 방어에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는데, 아스날은 한쪽 측면에서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펼치다가 수비 밀도가 낮은 반대쪽 측면으로 빠르게 패스를 전환하는 공격에 능한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처럼 센터백과 윙백 사이의 거리가 벌어지면 아스날의 측면 공격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아스날의 홈 경기인데다, 리버풀은 스터리지가 부상으로, 스티븐 제라드와 마틴 스크르텔이 퇴장으로 출전할 수 없는 악재가 겹쳤다. 종합적으로는 아스날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그러나 A매치를 치르고 돌아온 아스날 선수들의 기동력과 활동량이 리버풀의 후방 공격 전개를 효과적으로 방해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 경기 내용은 예상과 전혀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을 것이다.


    정진호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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