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개최된 `ITER Business Forum 2015`에서 `Invest in Provence Award(프로방스 투자대상)`를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Invest in Provence Award`는 프랑스의 프로방스 외국투자유치청과 마르세이유 상공회의소가 프랑스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입니다.



한전기술은 ITER, 즉 국제핵융합실험로 사업의 현지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서 지난해 6월 프랑스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에 `ITER 국제기구 연락사무소`를 개설하여 ITER 사업의 활성화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조직래 원자력본부장은 "ITER 국제기구의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프랑스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속적인 협력강화를 통해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역으로까지 협력의 영역을 넓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베르나 비고(Bernard Bigot) ITER 국제기구 사무총장은 "글로벌 기업인 한전기술의 협력으로 ITER 사업의 활동과 조직역량을 한층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ITER 사업은 핵융합 에너지의 실용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러시아, EU 등 선진 7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초대형 국제공동 연구개발 사업이며, 프랑스 카다라쉬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한전기술은 2008년부터 전문기술인력을 파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6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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