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최전선] 이승석 `기로에 선 증시, 어느 방향으로 튈까?`





지난주 화요일(3월 17일) 증시는 모처럼 강한 상승 변동성을 보이며 이날 2% 이상 상승 마감했지만 그이후 시장은 다소 정체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이전 올렸던 시황관련 글을 통해 언급한대로 작년 고점지수대였던 2040~2080포인트 전후구간의 매물부담에 따른 소화과정이 이어지고 있는 정도라고 분석되지만 어쨌거나 투자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이렇게 오를 듯 못오르면 실망하고 우려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장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오늘 오전장의 경우 거래소는 약보합, 코스닥도 오전 한 때 약보합이었지만 오히려 양시장 모두 상승 종목숫자가 더 많다.

그만큼 증시가 체감지수는 좋다는 것의 반증일 것이다.

1차로 대형주가 2000포인트 상단을 회복시킨 이후 지수 횡보성 움직임 구간에서 중소개별종목장세성 흐름이 연출되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 시장 상승 흐름은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





지난주 미국의 FOMC회의 이후 달러가치가 그간의 강세가 둔화되며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달러환율도 원화가치 강세 현상을 보이며 오늘 1달러당 1100원까지 이탈되며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주식매수는 크지 않은 상황인데 이런 상황을 잘 이해 못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문제는 주식보다 채권쪽 랠리가 지금은 더 좋기 때문에 채권시장으로의 외국인 매수가 쏠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주식시장 매수여력이 약해진 정도라고 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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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동향>











위의 차트는 국고채3년물 수익률 동향이다.

화면을 보면 채권수익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곧 채권가격의 강세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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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별 수급동향>











위의 그림은 채권별 수급동향이다.

그림을 보면 채권시장으로 최근 외국인이 거의 주도하에 채권시장의 랠리를 이끌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실제 어제의 경우 이국인의 매수는 최근 들어 가장 강했었다.

이러다보니 원달러환율에서 원화가치가 강세임에도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는 상대적으로 약했고 오늘도 역시 환율대비 외국인의 주식매수규모는 크지 않다.





채권 시장이 기준금리인하로 랠리가 이어지며 어찌보면 최근 한국증시보다도 더 매력적인 투자수단이 되고 있고 유럽채권에서 재미를 본 글로벌IB들이 다음 매력적인 투자대상국의 채권을 거의 흡입하는 수준의 매수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자금 유입은 다소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망할 이유는 없다.

글로벌 채권가격에 대한 버블논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결국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게 될 경우 채권시장의 랠리는 더이상 장기화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내부적으로도 국내채권수익률이 이제 인하된 기준금리수준까지 하락하고 있어 채권가격의 추가강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본래 이론적으로는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은 역동조가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양시장 개별적 호재로 동반 랠리를 보였었다.

이런 현상은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감이 생긴 이후 두드러지고 있는데 그만큼 우리나라가 미국의 금리문제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당분간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감에 대해 크게 의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마지막 남은 악재인 그리스문제도 아직은 부담이 있지만 늘 그랬듯이 "벼랑 끝 전술"일 뿐이다.

몰고 갈만큼 몰고간 이후 그리스 사정을 봐준게 어디 한두번 있었던 일인가?

오늘 발표된 중국의 HSBC PMI지표 부진을 중국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여전히 확장된 글로벌유동성으로 인한 유동성 랠리가 유지되고 있는 구간이다.

외국인도 쉬고 있지 매수를 멈춘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며 금일의 경우 우선 다시 최근 매도했던 선물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을 증가시키며 외국인은 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존에도 언급했지만 작년 고점 2080포인트정도까지의 월말효과가 가미된 증시 반등을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고 판단된다.

지금은 딱히 거래소가 좋다 코스닥이 좋다는 식의 이분법 논리로 시장을 접근할 필요는 없으며 이제 실적시즌이 가까워옴에 따라 개별 기업실적에 따른 주가차별에 대한 부분만 고려해 종목선정에 신경쓸 타이밍이다.

다만 작년 고점 지수대 도달시는 다소의 조절 의견을 내놓고 싶지만 지금은 아직도 매수할 종목을 찾아 보는 것이 옳은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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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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