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 요거트 열풍, 홈메이드 요거트 핵심은 우유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릭 요거트. 최근 한 방송에서는 그릭 요거트의 효능을 집중 조명해 화제가 됐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일반 요구르트의 2배나 높아 2006년에는 헬스지 선정 5대 슈퍼푸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의 비결은 제조 방법이 아닌 원료에 있었다. 제작진이 직접 확인한 그리스 현지 업체의 요거트 제조 과정은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키고,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키는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 풀만 먹고 자란 소에서 얻은 품질 좋은 원유가 비결이었던 것.

하지만 첨가물과 당 성분 첨가 없이 우유만 사용한 제대로 된 그릭 요거트를 시중에서 구입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홈메이드 요거트 ‘이지요’ 브랜드 관계자는 “요거트의 품질은 핵심이 되는 우유의 품질이 뛰어나야 한다”며 “건강하고 맛있는 요거트를 즐기고자 한다면 집에서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방식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대표 요거트 브랜드를 표방하는 이지요는 전용 목장의 목초지에서 스트레스 없이 방목된 소에서 얻은 프리미엄 우유만을 원료로 사용한다. 신선한 우유로 만든 요거트 분말은 안정제, 유화제, 인공색소, 방부제와 같은 인공 첨가물은 배제하고 100% 천연재료만 사용해 제조된다.

이지요 분말을 이지요 요거트 메이커에 넣고 12시간 가량 경과하면 1리터 분량의 요거트가 완성된다. 한번 만든 요거트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약 2주 동안은 신선한 상태가 유지된다. 특히 이지요는 필요할 때마다 분말을 가지고 요거트를 만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유산균이 오염에 노출될 위험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이지요 분말이 없어도 이지요 요거트 메이커만 있으면 우유, 기타 발효유 등을 이용해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

한편, 이지요 요거트는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중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앵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