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SNS 이벤트 응모작을 매장에 전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고객들이 휠라 공식 인스타그램(@fila_korea) ‘젤라티커’ 이벤트에 직접 찍어 응모한 이미지를 한데 모아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휠라 매장 VMD(비주얼 머천다이징)에 적용, ‘젤라티커 존(Zone)’을 구성한 것이다.



매장 중심에 있는 기둥 벽면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번뜩이는 고객들의 인스타그램 이미지 180여 장으로 채워졌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벤트를 전개하는 기업들은 많지만, 고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실제 브랜드 매장 디스플레이에까지 적용한 것은 이례적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휠라는 운동화 ‘젤라또’ 제품을 스티커 모양으로 만든 ‘젤라티커(젤라또+스티커’)를 매장에서 배포, 젤라티커를 붙인 다양한 모습을 촬영해 #GELATICKER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현재(3월 18일)까지 두산베어스 김재호, 민병헌 선수 등 유명인을 포함해 약 1,300여 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이에 휠라는 열성적인 고객 참여에 화답하고, 고객과 브랜드간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자 모바일(인스타그램) 상의 재미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오프라인인 매장 VMD로 옮겨오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 것. 실제 다른 참여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한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이달 말경에는 이미지를 교체해 새로운 참여작들을 보여줄 계획이며, 설치 매장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젤라티커 존’ 구성은 그간 ‘좋아요’ 클릭, 게시물 업로드 등 일방적인 고객 참여형 이벤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인 양방 소통을 실행하기 위해 기획된 것”라며 “특히 SNS 활용에 익숙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10~20대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휠라의 젤라티커 인스타그램 이벤트는 5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1명씩 선정해 휠라 젤라또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휠라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하며, 자세한 사항은 휠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원기기자 wk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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