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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진단] 美 FOMC, 국내증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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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투자의 아침]



    긴급진단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부장



    시장에서 예상했던 대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됐다. 6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금리인상의 전제 조건으로 노동시장 개선과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다. 미국의 올해 GDP 성장률 2.6~3%에서 이번에 2.3~2.7%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금리인상 폭은 1.125%에서 절반 정도 수준인 0.625%까지 하향 조정했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실질적으로 6월 금리인상 부분을 완화시킬 수 있는 부분으로 이해되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경제의 회복, 경제성장 전망이 예상치보다 낮아졌다. 지난 1, 2월 미국 제조업 생산지수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또한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 신규주문, 재고 스프레드가 낮게 나오면서 향후 미국 경제 전망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시사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미국의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연준은 실업률 5.2~5.3% 수준에서 5.0~5.2% 수준으로 낮췄다. 금리인상의 전제 조건 중 하나로 물가 상승률 2% 근접을 제시했는데 적어도 내년까지는 물가 수준이 2% 정도까지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금리인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힌트를 준 것으로 이해된다.



    관심 종목

    3월 FOMC 회의 결과가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온건한 내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미국 시장은 급반등했다. 따라서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차적으로 불안감 해소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재성 재료가 나왔기 때문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조기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어느 정도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는 긍정적이다.



    글로벌 각국들의 금리인하 러시와 국내의 금리인하로 인해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시장의 우호적인 흐름들이 지속될 가능성도 커졌다. 따라서 유동성에 기반한 낙폭과대 업종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과 정유, 화학과 같은 수주 산업은 유가 흐름과는 조금 다르게 유동성에 기반한 재료를 긍정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 업종도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증권, 은행 업종도 유동성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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