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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때 유럽 고성을 사자'…미국 부자들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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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물 늘고 유로화 하락
    가격 25~40% 떨어져
    글로벌 부동산업체 나이트프랭크에 매물로 나온 스위스(오른쪽)와 프랑스의 고성들. 나이트프랭크 홈페이지
    글로벌 부동산업체 나이트프랭크에 매물로 나온 스위스(오른쪽)와 프랑스의 고성들. 나이트프랭크 홈페이지
    한 채에 수백만~수천만달러를 호가하는 유럽의 고성(古城)에 미국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19일 “유로화 약세 등으로 유럽 고성 가격이 미국 투자자들에겐 1년 전보다 25~40% 떨어졌다”며 “화려한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미국 투자자들이 아일랜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고성에 북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부동산 업체 나이트프랭크의 마크 하베이 파트너는 “프랑스의 고성을 사려는 미국 투자자들이 최근 몇 년간 세 배나 늘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유럽의 고급 부동산 시장 침체로 고성 가격이 크게 떨어진 데다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미국 투자자들에겐 과거보다 훨씬 싼 가격에 고성을 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 카르팡트라에 있는 18세기 고성은 1년 전 1100만유로에 매물로 나왔다. 당시 환율로는 1500만달러였지만 지금은 1170만달러면 살 수 있다. 이 성은 1만6000평방피트(약 1486㎡)의 주거 면적에 7개의 방과 대형 거실, 리셉션룸, 식당, 주방, 서재, 옷방 등을 갖췄다. 또 86에이커(약 34만8000㎡)의 대지에 2곳의 사냥터와 게스트하우스, 별채, 오렌지 농장, 수영장, 테니스 코트가 있다.

    아일랜드 카운티코크에 있는 한 고성은 지난해 6월 900만유로에 매물로 나왔지만 12월엔 가격이 695만유로까지 떨어졌다. 달러로 환산하면 500만달러나 싸졌다. 하베이 파트너는 “프랑스의 최고급 부동산 가격은 평방피트당 2000달러로 뉴욕(2700달러)은 물론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보다도 낮다”며 “유럽의 경기 회복세를 감안하면 지금이 유럽 부동산의 투자 적기”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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