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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한 달새 금리 또 내려…연 -0.1%에서 -0.2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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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중앙은행이 한 달 만에 기준금리를 또 인하했다. 자국 통화가치를 떨어뜨려 물가상승률 하락을 막기 위해서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18일(현지시간) 긴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0.10%에서 연 -0.25%로 인하했다. 300억크로나(약 3조8650억원)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최근 경기 부양을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이 대규모 양적 완화를 시행하면서 스웨덴 크로나화 가치가 상승해 오름세를 보이던 물가상승률이 주줌해졌기 때문이다. 스웨덴은 영국 스위스 덴마크와 함께 비(非)유로존 국가다. 유로화 대비 크로나화 가치는 지난 한 달간 4% 가까이 상승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이 저점을 찍고 올라가는 상황에서 크로나화 가치 상승세가 이 같은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은 세계적인 ‘통화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통화 완화 정책을 본격화했다. 작년 10월 기준금리를 연 0%로 내린 데 이어 지난달에도 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렸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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