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신제품 NX500.
삼성전자의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신제품 NX500.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신형 미러리스 스마트 카메라 NX500을 12일 출시했다. 지난달 유럽시장 출시 후 삼성이 독자 개발한 이미지 센서와 프로세서 기술 등으로 호평받은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미징 프로세서 'DRIMe Vs'를 탑재했다.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며, 초고해사동(UHD) 4K급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2820만 고화소 APS-C CMOS 이미지 센서에 BSI(Back Side Illumination) 방식을 적용해 야간 또는 어두운 실내 환경에서도 더욱 선명하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패스트 및 슬로우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다. 인터벌 촬영 기능을 활용한 UHD 타임랩스((Time Lapse) 동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타임랩스는 장시간 동안 일어난 일을 짧은 시간으로 압축해 표현하는 영상기법으로 최근 모바일 기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이다.

동체 추적 AF 기능과 JPEG 기준 초당 최대 9매 속도의 연사를 지원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더욱 정확하고 선명하게 포착한다. 오토 샷(Samsung Auto Shot)을 사용하면 날아오는 야구공을 정확히 인식해 타격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한다.
삼성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500 89만원 출시
76.6mm(3인치) 슈퍼 아몰레드의 플립업, 틸트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셀프카메라 촬영도 편하다. 블루투스, NFC(근거리무선접촉) 및 와이파이(Wi-Fi) 연결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가격은 16-50mm F3.5-F5.6파워줌 렌즈 포함 89만 9000원이다. 화이트, 블랙, 브라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6월 말까지 제품 구매고객에게 정품 카메라 가방과 배터리를 증정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