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미국 2월 실업률 5.5% 발표 후 변화

지금은 달러 강세로 인해 우려가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는 미국의 정책, 경제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 문제는 양적완화 정책 과정에서 자금들이 신흥국에 들어온 것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국제 자금이 캐리자금에 의해 주도되는 흐름으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가게 된다. 따라서 일부 신흥국에서 2차 테이퍼 텐트럼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Q > `테이퍼 텐트럼`이란

1997년에 테이퍼 텐트럼 용어가 생겼다. tapering은 수도꼭지의 물을 잠그는 현상으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서 신흥국에 자금이 유입될 정도로 돈을 많이 공급했었는데 지금은 이러한 현상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자금의 공급을 막는다는 뜻으로 쓰인다. tantrum은 양적완화 과정에서 신흥국에 자금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자금을 줄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진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현상을 비유한 것이다. 테이퍼 텐트럼 현상을 긴축발작이라고 표현한다.



Q > 미국 2월 실업률 5.5%, 완전고용 수준

미국의 통화정책은 일관성이 있고 경제지표가 흔들리지 않는다. 2013년 5월에 버냉키 전 의장이 출구전략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이를 옐런 의장이 작년 10월에 양적완화 종료를 하며 첫 주재 회의에서 6개월 시점 전후로 금리를 올리겠다고 했는데 이러한 과정이 2년 동안 일관성이 있었다. 따라서 미국 통화정책의 일관성을 읽고 작년부터 금리인상에 대비했다면 지금의 달러 강세 상황에서 호들갑 떠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Q > 양적완화 과정에서 외국자금 과다공급

양적완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자금이 많이 들어오면 그 나라의 경제 여건 이상으로 주가가 올라가서 당장은 좋을 수 있지만 항상 비정상 부분은 정상화되기 때문에 다시 미국 정상화 과정이 되면 경제 여건 이상으로 많이 유입됐던 국가는 흔들리게 된다. 따라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할 때 비교적 경제가 안정적인 신흥국은 양적완화 정책에서 자금의 유입을 경제 여건 이상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던 국가들이다. 하지만 집권층의 부정부패 문제가 있는 국가와 원자재에 의존하는 국가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Q > 1차 테이퍼 텐트럼 당시 신흥국별 차별

이번에 금리인상에 따라서 테이퍼 텐트럼 현상이 발생할 때 신흥국은 똑같은 신흥국이 아니다. 외화가 부족하고 원자재 수출 국가일수록 테이퍼 텐트럼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외화가 괜찮고 원자재를 수입하는 국가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감에 따라서 나타날 수 있는 테이퍼 텐트럼 이외에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과거보다 신흥국들의 위상이 올라갔으며 자금 유입되는 과정에서 현명하게 대처한 국가들도 있기 때문에 같은 신흥국이라도 테이퍼 텐트럼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Q > 적정 외환보유고 확보 여부 중요

자금이 이탈될 때 효과적인 대응 방식은 자금 유입을 방지하고 비상금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종료 이후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신흥국은 부정부패, 원자재 의존도가 많은 국가일수록 외환보유고를 확충해야 테이퍼 텐트럼 현상의 우려되는 부분의 정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 외환보유고 대비 외환보유고 갭이 많이 벌어지는 국가일수록 테이퍼 텐트럼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Q > 신흥국 이탈자금, 어디로 가나

미국의 비정상 대책으로 자금이 신흥국에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정상화될 때는 이러한 자금들은 나가게 된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는 균형적인 시각과 이론을 토대로 바라봐야 한다. 지금은 자금의 성격별로 나뉘는데 캐리자금과 low risk 자금은 미국으로 들어가고 middle risk 자금은 신흥국 중 경제가 비교적 괜찮으며 외화가 과다 유입될 때 이를 방지했던 국가들과 외환보유고가 풍족한 국가들로 대기로 남아있다.

프런티어 국가들은 양적완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자금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자금이 빠져나가지 않는다.



Q > 미국과 달리 ECB QE, 유출자금 적어

독일로 쏠리는 현상과 자금이 시장에서 빠지는 현상, 영국 등 EU에 해당되는 국가로 자금이 들어가는 현상으로 인해 유로랜드 이외에 나머지 국가로 자금이 나갈 수 있는 규모는 미국의 양적완화 추진 과정과 다르다. 또한 유동성 장세에서는 유럽으로 유입된다. 모든지 이치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외환시장, 금융시장의 흐름에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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