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데스트랩’이 2015년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올해 ‘시드니 브륄’ 역은 강성진과 임철형이 맡는다. ‘시드니 브륄’은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으나 계속되는 실패로 아내와 함께 은둔 중인 인물이다. 강성진은 연극 ‘이기동 체육관’, ‘유럽블로그’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게 됐다. 임철형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미녀는 괴로워’ 등을 통해 연출이자 배우로 다양한 역량을 발휘해 왔다.



존경하는 극작가 ‘시드니 브륄’에게 희곡 ‘데스트랩’을 써서 보낸 훤칠하고 매력적인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 역은 임병근, 이충주, 윤소호가 분한다. 임병근은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글루미데이’, ‘쓰릴미’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다. 이충주는 ‘셜록홈즈’, ‘더 데빌’ 등에 출연해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윤소호는 연극 ‘데스트랩’의 초연 배우다. 최근에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남편 ‘시드니 브륄’을 위해 헌신하는 아내 ‘마이라 브륄’ 역에는 서지유와 임샛별이 출연한다. 서지유는 연극 ‘햄릿’, ‘발칙한 로맨스’ 등을 통해 꾸준히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다. 임샛별은 역시 연극 ‘발칙한 로맨스’, ‘김종욱 찾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확인받은 배우다. 그 외에도 영적인 초능력을 지닌 ‘헬가 텐 도프’ 역으로 황미영, 김국희, 김미연이 함께한다. 변호사 ‘포터 밀그림’ 역에는 정재원과 정재혁이 출연한다.



연극 ‘데스트랩’은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이 썼다. 이후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마이클케인’주연으로 영화화됐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초연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저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낸다. 희곡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듭되는 반전과 긴장감이 장점이다.



연극 ‘데스트랩’은 4월 25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된다.




와우스타 정지혜기자 wowstar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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