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과 걸프전쟁에 참가했을 뿐 아니라 영화 `탑 건`이나 TV드라마 `6백만불의 사나이`의 무대가 됐던 미국 항공모함 레인저(CV-61) 호가 결국 해체된다.







미 해군은 레인저 호가 정박지였던 워싱턴 주 브레머턴을 출발했으며, 약 5개월간의 마지막 항해를 거쳐



텍사스 주에 있는 선박해체 전문업체로 인도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1957년 8월 취역한 디젤엔진의 레인저 호는 길이 약 326m, 최대폭 76m, 배수량 56,300t으로 1993년 7월 퇴역했다.



레인저 호는 한때 서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제7함대에 배속돼 임무를 수행했고 부산항을 방문하기도 했다.



미 해군은 그동안 레인저 호를 해상 박물관으로 쓰겠다는 여러 민간단체나 기업과 협상을 벌여 왔으나 모두 결렬됐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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