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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두 영웅의 희생정신은 세계인의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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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정 교사·박지영 승무원 추모
    미 민간재단 '골드 메달' 수여식
    "세월호 두 영웅의 희생정신은 세계인의 귀감"
    “두 사람의 구조활동은 성직자의 희생정신과 다를 바 없습니다.”

    8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네이비야드에서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때 수많은 학생을 살리고 숨진 최혜정 단원고 교사와 박지영 세월호 승무원을 추모하는 골드 메달 수여식이 열렸다.

    민간공익재단인 ‘포 채플린스 메모리얼 파운데이션’이 주관한 행사에서 루이스 카발리어 회장은 “이들의 희생정신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최 교사의 부모인 최재규 씨와 송명순 씨(사진 오른쪽), 박 승무원의 어머니인 이시윤 씨(왼쪽)와 이모부 유진규 씨가 대신 상을 받았다.

    이들은 수상자 선정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아픈 기억을 되살리게 한다”며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날도 수상의 기쁨보다 가족을 잃은 슬픔이 더 큰 듯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다. 수상 소감을 밝히는 중 슬픔을 감추지 못해 울먹거렸다. 이들은 함께 읽은 소감문에서 “딸들이 남긴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평생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재단 측은 “최 교사는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고 배 아래로 내려갔다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며 “승객들에게 위험을 알리려고 마지막까지 온갖 노력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박 승무원에 대해서는 “모든 승객이 탈출할 때까지 나가지 않겠다며 물이 허리까지 차올랐는데도 승객들을 탈출구로 밀어 승객들의 목숨을 구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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