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株 에스엠…실적부진 지속 vs 中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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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갑론을박
지난해 3월 5만원대를 오르내리던 에스엠 주가는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져 11월 2만원대로 추락했다. 엔터테인먼트 대장주 자리도 지난해 10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내줬다. 이후 소폭 반등했지만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종가는 3.08% 오른 3만5100원을 기록했다.
에스엠 주가를 끌어내린 가장 큰 원인은 실적 부진이다. 지난해 4분기 에스엠의 매출은 4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68억원에 머물렀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엠 소속 연예인의 콘서트 부문 실적이 저조했던 데다 전체 수익에서 연예인이 갖는 몫이 커지면서 실적이 악화됐다”며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5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낸 데 힘입어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에스엠은 다음카카오와 손잡고 중국에 모바일 게임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선보이기로 했다. 중국 합작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지 대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식으로 중국에 진출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렇게 되면 에스엠 소속 연예인이 공연, 광고를 통해 중국에서 창출하는 매출의 일정 부분을 안정적으로 배분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중국 진출 방향은 연내 확정될 전망”이라며 “중국 진출로 추가 성장 동력이 확보되는 만큼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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