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매매가 시작된 우양에이치씨가 6일 주식 시장에서 폭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25원(89.44%) 폭락한 310원을 나타냈다.

우양에이치씨는 지난 4일 발행 전자어음 126억 9550원에 대한 결제를 이행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 사유로 이날 우양에이치씨에 대한 주권매매거래 정지 해제를 통보했다.

전날 우양에치치씨는 분식 회계설의 사실 여부와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과거의 수익인식과 관련해 수익인식 방법 중 일부에서 오류가 발생했음을 발견했다"며 "현재 수익 인식방법에 있어 추가 오류 여부 및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