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중앙은행 ECB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이번 달부터 가동됩니다.

국내증시에도 유럽계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유럽중앙은행 ECB의 대규모 자산 매입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번 달부터 양적완화에 돌입하는데요. 매월 600억유로씩 모두 1조1400억유로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도 유럽계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통화정책은 과거 1차와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때보다 규모와 기간이 늘어나면서 그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시 국내 증시로 유럽 자금이 월평균 2000억원 유입된 바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ECB가 풀어내는 돈이 신흥국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가 타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높고, 금리도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글로벌 투자자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신흥국 주식시장으로 세계 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주말 중국이 정책 금리를 다시 한 번 인하하면서 경기 부양에 나선 점도 호재라는 분석인데요.



양적완화책이 경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지 여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또한 완화되며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5일 정책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통화정책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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