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美 금리인상 매파적 발언 다수, 시장 영향은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美 금리인상 매파적 발언 다수, 시장 영향은

블러드 총재가 3월에 인내심 문구를 삭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윌리엄스 총재도 예상대로 경제 데이터가 나올 경우 여름이나 가을쯤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6월 회의까지 금리인상이 실행 가능한 옵션이 돼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이 강세를 보였던 이유는 옐런 의장이 6월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코멘트를 했기 때문이다. 연준 위원들은 투표권이 없기 때문에 연은 총재들 사이에서 다소 매파적 시각이 나오더라도 옐런 의장의 코멘트를 뒤집을 정도의 능력은 없다. 전일 미 증시가 급락한 부분도 없었으며 오히려 유럽 증시는 강세 마감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뉴스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일 달러가가 다시 95p 위로 올라가며 유로화를 다시 약세로 만들고 있다. 또한 엔화를 다시 120엔 가까이 만들어내고 있어 우리 입장에서는 불리한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달러가가 멈춰있는 자리에서 빠지기를 원했지만 전일 양봉 길이가 작지 않았기 때문에 연속성 부분에 대해 경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가 올라가면 시장도 올라간다는 부분의 결과치를 볼 수 있지만 단기적인 포커스로 보면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할 때 초반부에는 내려오기 때문에 초반부의 디커플링을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나오고 있는 미국의 노이즈로 인해 다소 민감하게 외국인들 수급표가 움직일 수도 있다.

중국 양회&ECB 양적완화 시행, 시장 전망은

중국은 2015년 성장률을 7.1%로 제시한 이후 지준율 인하, 신규대출 확대 등 긍정적인 부분들을 많이 발표했기 때문에 다음 주 양회에서 7.2~7.3% 정도의 성장률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률 목표치가 발표된 이후 중국에서 기준금리 인하, 추가적인 후속 조치들의 기대감이 나타난다면 국내 시장 쪽으로는 긍정적으로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주에는 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있는데 ECB의 QE가 시작될 것이다. 600억 유로의 채권 매입이 들어가기 때문에 유로존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시점이 아니다. 유로존 내에서 비중이 큰 독일의 수출 데이터는 굉장히 긍정적이기 때문에 선반영이 시작되고 있다. 기대치까지 감안한다면 미국에서 나오고 있는 금리에 대한 노이즈를 상당 부분 희석시켜줄 이슈들도 갖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달에 ECB, 중국 쪽의 기대감을 반영한다면 지금은 외국인들 수급표에 의존하고 있지만 약세 쪽으로 기댈 자리는 아니라는 기존 의견 유효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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