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국정원장이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27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에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병기 실장은 외무고시를 패스한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2007년 당내 경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대선 때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현 여의도연구원) 고문으로 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들어 주일대사로 발탁된 후에는 급격히 냉각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역할했고 지난해 7월 국가정보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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