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최근 구 자원봉사자와 ㈜피노 B&D·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으로부터 기증받은 장갑과 운동화 등을 해외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장갑 100여 켤레와 운동화 및 슬리퍼 100여 켤레다. 이 물품들은 해외아동 후원 및 영양개선 활동 전문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위드를 통해 몽골 서북부의 빈민지역인 옵스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한 장갑은 앞서 진행된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장갑 나누기 프로젝트’에서 기증받은 짝 없는 장갑들을 지난달 16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자원봉사자들이 수선한 것이다. 곽미란 위드 본부장은 “물자부족과 빈곤에 시달리는 해외아동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해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