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가 중국 진출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다.

26일 오전 9시23분 현재 파티게임즈는 전날보다 2300원(4.99%) 오른 4만8350원을 기록 중이다.

파티게임즈는 현재 아이러브파스타의 중국 버전인 '전민창천'의 텐센트 비공개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텐센트가 파티게임즈의 중국 진출에 실질적인 '파트너'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는 의견이 많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9월 상장을 앞두고 텐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텐센트는 파티게임즈의 지분 15.8%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비공개테스트 당시 순위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서비스 승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텐센트와의 수익배분 비율도 타 게임개발사 대비 상당히 우호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고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스트 결과 및 향후 스케줄은 다음달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러브시리즈 풍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 아직 중국시장에 많지 않다는 점과 지분 투자한 텐센트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파티게임즈 주가는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라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