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전 직원이 참여,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

부산지방병무청(청장 김태화)은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일교차가 심한 지역의 신생아들을 위해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전 직원이 참여해 150여개의 털모자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부 직원들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털모자를 떠서 캠페인에 참여하던 것이 2011년부터는 전 직원이 동참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발전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털모자를 쓰면 체온이 2도 가량 높아져 저체온과 관련한 사망률을 7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원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작은 관심으로 신생아를 살릴 수 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