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S&T모티브에 대해 연비규제 강화와 전장화 확대로 모터 사업에서 고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채희근 연구원은 "특히 DCT용 모터와 HSG용 모터가 확대돼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모터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2500억원에서 올해 2800억원, 내년에는 3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일반 자동차 부품 부문에서는 GM의 변속기용 오일펌프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일반 자동차부품 매출은 지난해 4500억원에서 올해 5300억원, 내년은 56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올해 S&T모티브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6%, 18.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도 각각 12.8%, 18.4%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구조적으로 GM비중이 커 단가 인하 압박이 크지 않을 것이며 신규 아이템들의 성장성이 높다"며 " S&T모티브는 안정적인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주가 프리미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