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관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의 북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대·중소기업 수출 컨소시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수출 컨소시엄 사업은 기존 무역사절단 방식과 차별화되는 맞춤식 수출 마케팅 프로젝트다. 현지 빅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해 장기 프로젝트성 사업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전시회, 수출 로드쇼, 해외지사화 지원 사업 등을 벌인다.

이를 위해 시는 KOTRA, 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북미 3대 완성차업체와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등 7개사 빅바이어를 발굴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정충실 창원시 경제국장은 “관내 기업이 현지 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기 프로젝트 개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주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