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1억이 마지막 희망 아니었다"vs 김준호 "공식입장 밝힐 것"







디스패치가 개그맨 김준호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김준호가 곧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준호의 측근은 23일 "김준호는 현재 회의 중이다. 오늘 오전 불거진 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고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자료만 놓고 보면 김준호가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나,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며 "보증과 담보, 대행 대표 등에 대해 촘촘하게 얘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23일 오전 디스패치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와 관련된 김준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먼저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를 살리기 위해 적금을 깨고 4억 원을 빌렸다는 점에 의혹을 품었다. 디스패치가 코코엔터의 3년치 통장 거래 내역을 살펴본 결과, 김준호가 4억을 빌려 회사에 넣은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김준호가 한 방송에 나와 "김우종 대표가 법인 통장에서 마지막 한도 1억을 훔쳐서 도망하는 바람에 코코엔터의 마지막 희망을 잃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우종 대표가 법인 통장에서 1억을 몰래 빼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잔고 확인 결과, 그 1억이 마지막 희망까지는 아니었던 것.





11월 27일 오전 8시 31분, 김우종 대표가 1억을 빼간 이후 잔액은 7,696만 5,040원. 그리고 저녁 6시 잔고는 1억, 2,138만 367원이다. 김준호의 표현을 다시 빌리면, 코코엔터의 법인 통장에는 ‘마지막 희망’이 남아 있었다. 김우종이 갖고 간 1억보다 더 많은 돈이 잔액으로 찍혀 있었다. 급하게 파산 절차에 들어갈 수준은 아니었다.







아울러 디스패치는 김준호가 ‘코코엔터’의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디스패치는 김준호가 폐업으로 가기 위해 누구보다 발 빠르게 서둘렀다고 보도했다.





시종일관 자신이 피해자라 주장했던 김준호가 디스패치의 보도로 난처한 입장에 처해있는 바 공식입장에서 어떤 주장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스패치 김준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디스패치 김준호, 진실이 뭘까", "디스패치 김준호, 진짜 진흙탕 싸움이네", "디스패치 김준호, 진실이 밝혀져 억울한 사람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소윤기자 jsyoonbe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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