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램시마 글로벌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3300원(5.09%) 상승한 6만8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2년 4분기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램시마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점유율 약 25%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램시마의 분기 성장률은 100% 이상으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한 연구원은 "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다음 달 17일부터 램시마에 대한 허가 권고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를 연다"며 "이미 EMA에서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무난히 허가 권고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류마티스성 관절염, 건선, 크론병 등 세 가지 적응증이 오리지널 약인 레미케이드 전체 처방액의 약 65%를 차지하는 만큼 (관련 허가를 획득할 시)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 연착륙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