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3일 SKC코오롱PI에 대해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과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SKC코오롱PI는 지난해 전방산업 부진에도 매출액이 오히려 증가, 성장을 지속해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현재 가동률이 120%를 넘었기 때문에 연간 600t 규모의 생산능력(CAPA)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SKC코오롱PI는 연성동박적층판(FCCL)에 사용되는 폴리이미드(PI) 필름과 방열소재에 사용하는 PI소재를 제조·생산하는 회사다. FCCL 매출액의 수출 비중은 40%가량으로 높은 편이다.

김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8.0% 늘어난 1481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401억원, 영업이익률은 27.1%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