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가 장 초반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사록 발표를 기점으로 지수는 낙폭을 크게 만회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73포인트, 0.1% 하락한 1만8029.85에, S&P500지수는 0.68포인트, 0.03% 낮은 2099.66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7.1포인트 오른 4906.36를 기록했습니다.



개장 직전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실망스러웠습니다. 미국 1월 산업생산은 0.2%를 기록, 시장 예상치인 0.4%를 하회했습니다.



1월 주택착공건수와 허가건수는 모두 전문가 사전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는 0.8% 하락하며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가 하락 탓에 에너지주의 낙폭이 깊었습니다. 미국 원유재고량 발표를 앞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이란 분석입니다.



시장 분위기는 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의사록 발표를 기점으로 반전됐습니다.



1월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의 정책결정자들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조기 금리인상이 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종목 가운데 엑손 모빌은 2% 이상 내렸고, 셰브론도 1.74% 하락 마감했습니다.



JP모간체이스는 1% 전후의 약세를 기록했고 듀폰,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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