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이 추진한 ‘9시 등교’에 대해 중·고등학교의 84%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육청은 3월2일부터 관내 598개 초등학교 중 447곳(74.7%), 383개 중학교 중 14곳(3.7%), 318개 고등학교 중 1곳(0.3%)이 9시 등교를 시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중 고교 한 곳은 특성화고로 이전부터 9시 등교를 시행해 왔다. 중·고교는 학생들의 토론을 거쳐 의견을 50% 반영하도록 의무화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