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은 유아 에듀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뽀로로 전화'가 360마켓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뽀로로 전화'는 지난해 11월 영어버전 출시 2주 만에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전역에서 교육부문 1위를 했고, 약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유엔젤은 중국어 버전을 준비했고, 360마켓의 유아부문 메인 노출 등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360마켓은 중국의 대표 안드로이드 마켓으로 4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뽀로로 전화'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뽀로로 캐릭터와 아이들이 직접 대화를 나누며 일찍 일어나기, 이 닦기, 밥 먹기 등의 생활습관 뿐 아니라 특정 장소에서의 예절교육, 특정일 축하 메시지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이 가능한 유아 전용 앱이다.

유엔젤 관계자는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 진출은 유엔젤 에듀테인먼트 플랫폼이 글로벌 경쟁력을 이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최근 중국에서 뽀로로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뽀로로 전화'에 대한 반응 또한 기대한다"고 말했다.

'뽀로로 전화'는 지난해부터 중국에 개설을 시작한 뽀로로 테마파크를 통해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뽀로로 테마파크는 하루 평균 입장객이 1000~2000명, 지점당 연매출은 80억~100억원에 이른다.

'뽀로로 전화' 중국어 버전은 8개의 주제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주제별 대화를 10~60위안(약 1760~1만5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