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가 김재중에게 자신의 정체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박현석 연출/한상운, 이강 극본) 12회에서 김선우(김재중)는 하드디스크를 들고 이윤진(고성희)의 집으로 향했다.



이윤진의 집에는 어느새 남파간첩들이 들이닥쳐 그녀를 인질로 잡고 선우를 협박해왔다. 김선우는 당장 그 곳에 달려간 뒤 "여자부터 풀어주라"고 소리쳤다. 입에 청 테이프를 붙이고 결박되어 있는 윤진이 애처롭게 그를 바라봤다.



태식(정진)은 웃으며 여자를 그에게 넘겼다. 그러자 김선우도 자신이 가져온 하드디스크를 넘겼다. 서로 총을 겨누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그들은 하드디스크를 받은채 순순히 밖으로 나갔다.



그제서야 김선우는 윤진을 꽉 끌어안았다. 이때 윤진은 김선우의 팔을 뿌리쳤고 선우는 "미안. 내가 너무 꽉 안았지"라며 당황했다.



윤진은 "네가 너무 답답하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어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지시에 따른 계획이었다"며 "어떻게 의심 한 번을 못하냐. 내가 너를 왜 좋아하겠냐. 비슷한 점도 없는데.물건도 넘겨 받았으니 우리도 정리하자. 안 그래도 지루해지려던 참이었다"고 독설을 내뱉었다.







선우는 충격을 받고 아무말 못했지만 윤진은 "지금 네 엄마랑 황기철이 죽게 생긴 거 아느냐. 사랑놀이 그만하고 엄마나 지켜라"라고 말하곤 짐을 싸기 시작했다. 화가 난 선우는 윤진의 목을 조르다 슬픈 눈으로 돌아섰다.



그는 "사랑한다는 말도 거짓이었냐"고 물었고 윤진은 애써 눈물을 삼키며 "사랑한 적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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