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청문회 사진 = JTBC 방송 캡처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청문회 사진 = JTBC 방송 캡처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타워팰리스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일부 웃돈을 주고 산 점을 인정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10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타워팰리스 구입 후) 6개월 정도 살다가 타워팰리스 가격이 폭등하니 지역구인 충남 홍성의 신문에서 저를 대단히 비판해 처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구를 가진 의원 입장에서 지역 신문에서 (비판) 기사가 나왔을 때 지역구민의 입장을 고려해 거기서 살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완구 후보자는 지난 2003년 1월 타워팰리스를 4억5000만원의 웃돈을 준 12억6868만원에 매입했고 같은 해 10월 16억4000만원에 매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완구 인사청문회, 더 지켜봐야겠네" "이완구 인사청문회, 1년도 안돼서 2억 차익이라니" "이완구 인사청문회, 믿어도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