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용 전무·김영민 연구위원 '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미래창조과학부는 9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송두용 조이테크 전무(왼쪽)와 김영민 LG화학 연구위원(오른쪽)을 선정했다. 자동차부품업체 조이테크의 송 전무는 그동안 단계별 조립·테스트 공정으로 생산하던 마스터실린더 제조 공정을 바꿔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불량률 감소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연구위원은 폴리부타디엔 라텍스(PBL)와 ABS수지의 새로운 유화중합 공정을 개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내열 ABS수지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2002년 7월 시행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엔지니어에게 수여된다. 매달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에서 한 명씩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을 준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등이 주관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