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최근 범 금융 대토론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9일 간부회의에서 “대토론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모두 검토하라”며 “법령 개정 없이 추진 가능한 과제부터 우선 처리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금융 구조개혁 작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우리 금융의 30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후속 작업에도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3일 업계 최고경영자(CEO)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토론회를 열었다.

금융당국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핀테크 등의 주제를 놓고 3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