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학자 아베 총리 역사 왜곡에 집단 성명
미국 역사학자들 아베 역사 왜곡에 집단 성명(사진-방송 캡쳐)
미국 역사학자들 아베 역사 왜곡에 집단 성명(사진-방송 캡쳐)
미국 역사학자들이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미국 역사교과서 왜곡에 집단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코네티컷대의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5일(현지 시간) 미국 역사협회(AHA) 소속 역사학자 19명이 연대 서명한 '일본의 역사가들과 함께 서서'란 집단성명을 내놨다.

미국 역사학자들은 성명에서 "최근 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성 착취의 야만적 시스템 하에서 고통을 겪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일본과 다른 국가의 역사교과서 기술을 억압하려는 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역사학자들은 "국가나 특정 이익단체가 정치적 목적 아래 출판사나 역사학자들에게 연구결과를 바꾸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베 총리가 미국 맥그로힐 출판사의 역사교과서를 거론, 위안부 관련 기술이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출판사를 지지한다는 뜻도 표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미국 역사학자 집단 성명, 멋지다", "미국 역사학자 집단성명, 일본은 답이 없다", "미국 역사학자 집단 성명, 일본을 어쩌면 좋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