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4일(현지시간) 장중 신고가를 기록하고 시총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미국 뉴욕 나스닥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0.13달러 낮은 118.52 달러로 개장했다가 약 2시간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인 120.35 달러까지 올랐다. 장중 신고가 당시 시가총액은 7010억 달러(762조 원)였다.

마감을 1시간57분 앞둔 시점에 애플 주식은 전날 종가보다 1.36% 높은 120.26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애플 주가 상승은 이 회사가 무인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관측이 언론에 보도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애플이 개발중인 자동운전 자동차가 미국 뉴욕 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목격됐다는 주장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