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담뱃값 1900원 → 27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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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면세점 담배 가격이 현재 보루당 18달러(약 1만9800원)에서 25달러(약 2만7500원)로 인상된다.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갑당 800원 가까이 오르는 것이다.
2일 기획재정부와 담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담배제조회사들에 면세점 담뱃값을 보루당 7달러(갑당 0.7달러)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달 16일과 20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등 정부부처, 면세사업자와 담배제조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정부 측은 담배 가격을 보루당 7달러 인상하되 인상액의 절반인 3.5달러는 공익기금에 출연하고 절반은 담배제조사 등의 마진으로 책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면세점 담뱃값 인상 필요성은 공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담뱃값 인상분을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기금을 만드는 것에 일부 업체가 ‘법적 근거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기획재정부와 담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담배제조회사들에 면세점 담뱃값을 보루당 7달러(갑당 0.7달러)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달 16일과 20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등 정부부처, 면세사업자와 담배제조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정부 측은 담배 가격을 보루당 7달러 인상하되 인상액의 절반인 3.5달러는 공익기금에 출연하고 절반은 담배제조사 등의 마진으로 책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면세점 담뱃값 인상 필요성은 공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담뱃값 인상분을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기금을 만드는 것에 일부 업체가 ‘법적 근거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