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6년 고용절벽' 경고 네티즌도 공감
<‘6년 고용절벽’ 온다…아버지 정년 늘어나지만 大卒 아들딸 ‘청년백수’ 한숨 커진다>는 28일자 기사가 포털사이트에서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내년부터 300인 이상 대기업 정년이 60세로 의무화되면서 현재 53세인 근로자 은퇴 시기가 6~7년 늦춰지고, 그 기간만큼 대기업 채용이 대폭 줄어들 것이란 내용이었다.

‘정년을 늘릴 게 아니라 일자리를 늘리는 나라가 돼야 한다’는 의견부터 ‘장기 근속자들이 회사를 발전시키는 데 들인 공을 생각해서라도 정년연장은 바람직하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견해가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힘들게 자식 키워봤자 취직도 못 시키는데 출산 장려책은 무슨 소용이 있나”고 토로했다.

‘연말정산 혼선’에 이어 불거진 ‘복지논쟁’에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24일자 ‘선별복지로 돌아서는 정부’ 관련 기획 기사에는 1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재정 악화로 정부가 제도 개편을 준비 중이지만 갈 길이 첩첩산중이라는 점을 지적한 27일자 <가입자 10명 중 4명 ‘무임승차’ 건보 내년 적자> 기사에도 댓글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건강보험 부정수급부터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무임승차 중인 피부양자 제도를 대폭 축소해야한다”고 썼다.

강현우/고은이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