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이성재가 여진족에게 손을 내밀었다.



28일 방송된 ‘왕의 얼굴’ (연출 윤성식, 차영훈 극본 이향희, 윤수정) 20회 방송분에서 선조(이성재)는 김가희(조윤희)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은 뒤, 광해(서인국)를 불러 여진족과 화친하겠다 밝혔다.



‘왕의 얼굴’ 20회 방송분에서 김가희는 선조를 향한 마음이 연모가 아닌 연민이라 말하며 “상대를 가엽고 안쓰럽게 여기는 마음, 그것이 연모의 시작이 아니런지요. 소녀 전하께서 더는 고통스럽지 않으시길, 더는 마음 아픈 일이 없길 간절히 바라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조는 “연모이든 연민이든 개의치 않으마. 허나 네 마음속에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자리 잡고 있다면 그 자가 누구이든 간에 나는 결코 용납지 않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고, 이어서 광해가 선조를 찾았다.



선조는 “듣자하니 여진족으로부터 백마를 선물 받았다지. 네겐 호의적인 모양이구나”라고 여진족과 가까운 광해를 비꼬듯 말한 뒤, 여진족과 “척을 질 필요는 없겠지. 도성에 와있는 여진족들을 직접 만나봐야겠다”고 말했다.





평소 여진족을 오랑캐라 여긴 선조가 여진족과 화친한다는 말에 광해는 놀랐고, 선조는 “또다시 자객이 강령전으로 들어오는 건 볼 수 없다. 가희를 두고 죽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광해는 마음을 쉽게 바꿀 성격이 아닌 선조 때문에 불안함을 떨칠 수 없었고, 신하들은 여진족과 화친을 하려는 선조를 강하게 말렸다.



이어서 광해는 화친을 하겠다는 선조의 말을 믿지 못하는 여진족에 “아바마마께서 전하라 한 소리 그대로 전하겠소. 나날이 강해지는 여진족과 부러 척을 질 생각이 없다 하셨소. 하여 자네들을 북평관으로 불러 원하는 바를 직접 듣겠다 했소”라고 선조의 말을 전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10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이민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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