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의 3루수 기용 가능성이 제기됐다(자료사진 = 피츠버그 SNS).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팀의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23일(한국시각) 피츠버그의 스토브리그를 평가하는 코너에서 "올해 피츠버그는 지난 15년간 꾸준히 팀체질을 개선한 덕분에 1970년대 프리에이전트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좋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클린트 허들 감독이 주전 선수들에게 적절히 휴식을 줄 수 있는 선수 구성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누군가 부진을 보이더라도 그 대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페드로 알바레스는 송구에 문제가 드러나자 3루수에서 1루수로 포지션을 옮기게 됐다"며 3루수로 내정된 해리슨이 외야수로 변신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럴 경우 유격수가 주포지션이지만 3루수 경험도 있는 강정호가 선발 3루수로 나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강정호의 주전 3루수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피츠버그의 내야는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 2루수 닐 워커, 3루수 조시 해리슨, 유격수 조디 머서 등 현재 멤버로도 주전 자리가 꽉 차있다.



하지만 ESPN의 보도는 팀 전력의 극대화를 위해 피츠버그가 내부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경우 고려대상이 현재 3루수로 내정된 상태인 해리슨이 될 수 있고, 그 빈 자리를 메울 대안이 강정호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시즌 막판까지 세인트루이스와 지구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피츠버그는 올해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위협할 수 있는 다크호스로 평가 받고 있다.


김민혁기자 minhyu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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