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이유일 사장 "올 3월 대표이사직 물러난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사진)이 오는 3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이 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요트앤드클럽에서 열린 티볼리 시승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이사 사임은 마힌드라와 얘기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2009년 쌍용차의 공동법정관리인에 선임된 이후 2년 만에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대주주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업회생절차를 종결시켰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임 사장은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한국인이 경영할 것"이라면서 "3월 주주총회 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