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운동사협회(회장 옥정석)는 오는 24일 서울 상명대 밀레니엄관에서 ‘운동사의 미래지향적 융·복합 역량 강화’를 주제로 ‘제42차 운동사 워크숍’ 및 ‘신년 운동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창조경제와 융·복합이 강조되는 현실을 반영해 운동산업의 발전 동력을 찾고 운동사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한운동사협회와 대한운동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운동사 자격 갱신에 필요한 평점 40점이 부여된다. 운동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정보에 대한 발표와 특강, 자율 및 군집 토론, 실기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kacep.or.kr) 참조. (02)586-3813~4
씨티예술실용학교 ‘신지애 장학생’ 모집
씨티예술실용전문학교가 '골프여제' 신지애 장학생을 모집한다. 접수는 31일까지며 전형은 100% 면접 만으로 진행된다. 유정우 기자/ 사진= 스포츠코리아 제공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인 씨티예술실용전문학교(이사장 이관식)가 올해 신입생 가운데 체육학계열 5명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신지애 장학금’ 제도를 실시한다. 이 학교는 실용예술·방송영상·미용·체육학 등의 계열을 운영하고 있는 특성화 전문학교다. 학교 관계자는 “신지애 선수 측이 체육전공 신입생 중 5명에게 직접 장학금을 수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100% 면접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citycollege.ac)에서 접수하면 된다. (02)511-1911
‘에피 어워드 코리아 2015’ 출품작 모집
에피 어워드 코리아(집행위원장 최환진) 사무국은 ‘에피 어워드 코리아 2015’의 출품작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 에피 코리아 홈페이지(effie.kr)를 통해 출품하면 된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2개 부문 총 28개 카테고리별로 금·은·동상과 파이널리스트를 선정하며, 전체 출품작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는 ‘그랜드 에피(Grand Effie)’가 수여된다.
제1회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는 대한항공이 ‘내가 사랑한 유럽 톱 10’ 캠페인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유한킴벌리, MBC, 삼성전자, 쏘나타, 잡코리아, 코레일, 현대카드, 코웨이, 캐논 등도 수상했다. 196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지난해 한국에 처음 선보인 이 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마케팅 어워드다. (070)7727-1327
‘셔틀콕 황제’ 안세영(23)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을 제패하며 세계 최강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13-21 21-18)로 누르고 우승했다.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차례로 제압한 안세영은 왕즈이마저 제압하고 올해 들어 20연승을 이어갔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차례로 제패한 안세영은 전영오픈에서도 2년 만에 시상대 맨 위에 서서 올해 국제대회 4개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전영오픈은 1899년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대회로, 안세영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무대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강’으로 공인된 그가 본격적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것이 2023년 이 대회였다. 이후 굵직한 대회를 잇달아 제패하며 상승세를 탄 안세영은 같은 해 7월 야마구치를 끌어내리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8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단식 선수로는 처음 우승하는 역사를 썼고, 약 한 달 뒤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여자 단식, 여자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이후 부상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석 달 뒤 중국 마스터스에서도 우승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이날 안세영은 오랜만에 허벅지에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나섰다. 앞서 4강전 2게임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
김시우(30)에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은 특별한 무대다. 2017년 이 대회에서 21세의 나이로 투어 첫 승을 거두며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올해 다시 한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했다. 최종 라운드가 열린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 1개 홀을 남기고 1오버파를 기록 중이던 김시우는 마지막 9번홀(파5)에서 승부수를 띄웠다.핀까지 거리는 약 18m. 김시우는 웨지로 공을 높게 띄워 올렸고, 멋진 로브샷 궤적을 그린 공은 몇 차례 굴러 홀에 빨려 들어갔다. 칩인 이글이 성공하자 김시우는 클럽과 모자를 던지고 공중에 발차기를 하며 기쁨을 표시했다. 현지 해설자는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 김시우가 소그래스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이 이글로 김시우는 전날 공동 62위에서 공동 38위로 도약했다.‘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지만 당시엔 어느 정도의 영광인지 실감하지 못했다고 한다. 우승 뒤 이어진 세리머니 때문에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없었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이코노미석으로 집에 돌아갔다. 옆자리 승객이 “어제 플레이어스에서 우승한 선수 아니냐”며 그를 알아봐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올해로 10년 차, 김시우의 위상도 달라졌다. 투어 통산 4승으로 한국인 최다승 보유자 최경주(8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거뒀다. 최근 출연한 팟캐스트에서는 “메이저 대회 가운데 디오픈이 욕심난다”며 “공이 수십 야드씩 구르는 코스여서 멀리 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리빙 레전드' 신지애(37)가 올 시즌 두산건설 로고를 가슴에 달고 대회에 나선다.두산건설은 한국골프 레전드 신지애와 서브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는 11년 만에 국내 기업의 후원을 받는다. 두산건설은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투어에서 65승을 쌓은 레전드와 뜻깊은 동행을 하게 됐다.올해로 프로 데뷔 20년째, 기복 없는 플레이로 성장을 거듭해 온 신지애는 ‘꾸준함의 상징’으로 통한다. 그는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상 및 상금왕, 한국 선수 최초 세계랭킹 1위 등 화려한 기록을 세운 뒤로도 슬럼프 없이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왔다. 신지애가 달성한 통산 65승은 한국 남녀 프로를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이며, 지난 9일에는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2위를 차지하며 JLPGA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JLPGA 투어에 전념한 지 11년 만의 대기록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신지애 선수의 안정적인 플레이와 끝없는 도전 정신은 골프 팬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선수와 기업, 그리고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의 후배 선수들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두산건설은 2023년 골프단을 창단하고, 같은 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신설하며 한국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솔, 임희정 5인 체제로 2년간 운영되었으며, 최근 모든 선수와 재계약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이율린과 박혜준을 추가 영입하며 의리와 실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