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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최저환율제 폐지로 환율·주가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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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15일(현지시간) 통화가치 상승을 막고자 도입했던 최저환율제를 3년여 만에 폐지해 스위스프랑 가치가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SNB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위스프랑의 가치는 여전히 높지만, 과대평가 우려는 줄었다며 2011년 9월에 도입한 최저환율제를 폐기한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금융위기에 따른 통화 가치 급등에 대비해 고정환율제나 다름없는 최저환율제를 도입한 바 있다.

    SNB는 이와 함께 통화가치 상승에 대비해 기준금리도 현행 -0.25%에서 -0.75%로 0.50%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시중은행들은 이에 따라 중앙은행에 자금을 예치할 때 이자가 아닌 수수료를 더 내야 한다.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은 이날 조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스위스프랑의 유로화 대비 가치는 한때 30% 이상 폭등했다가 11.76% 수준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스위스 대형은행들은 통화가치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전망으로 주가가 급락해 크레디스위스 은행은 10.6%, UBS는 10.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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