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호텔네트워크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본부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 신임 김 대표는 대한항공 법무실장, 구주·중동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과 그룹 지주회사 격인 한진칼 경영관리팀장을 맡아왔다. 칼호텔네트워크는 한진그룹 호텔사업을 총괄하는 계열사다. 그동안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칼호텔네트워크 대표를 겸직해왔으나 지난달 이른바 ‘땅콩회황’ 사건으로 물려나면서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