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조이, 2020년까지 골프웨어 매출 1조 달성"
올해 창립 39주년을 맞은 골프웨어 전문기업 그린조이(회장 최순환·사진)는 14일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등 ‘그린조이 비전 2020’을 선포했다.

그린조이는 2020년까지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 골프웨어 브랜드 가치 1위와 매출 1조원 달성, 세계적 명품 브랜드화, 서브 브랜드 출시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그린조이는 비전 2020의 첫 번째 전략으로 부산 기장군 명례산단에 1만6500㎡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2016년에 본사 사옥을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조이는 지난해 대리점 49개를 신규 개설해 대리점 수가 180개로 늘었다. 매출 증가율은 23%를 기록했다. 최순환 회장은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창립 39주년을 맞았다”며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비전 2020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피부를 위해 순면 체육복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전국 초등학교에 무료로 공급하고 골프웨어 전문 업체로 전환한 뒤 매년 20% 안팎의 흑자를 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