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세월호 `인터뷰` 결말은?…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뭉클`

홍가혜 세월호 `인터뷰` 결말은?…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뭉클`

홍가혜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홍가혜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세월호 참사 직후 거짓 인터뷰로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아온 홍가혜씨가 무죄를 선고 받은 가운데, 9일 단원고에서 눈물의 졸업식이 진행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가혜 무죄를 선고한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9일 오후 해경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홍가혜씨에 대해 "홍씨의 카카오스토리 내용과 방송 인터뷰는 구조작업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취지로 구조작업의 실체적 모습을 알리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홍가혜 사건을 담당한 판사는 "(홍가혜의 인터뷰 발언이) 허위사실이라고 인식하기 어렵고,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홍가혜에 대해 무죄를 선고함녀서도 "적절치 못한 측면이 많았고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의 태도는 위험했다"면서 피고인의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홍가혜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해 4월 18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잠수사들이 벽 하나를 두고 생존자를 확인하고 대화했다"는 말과 함께 "정부 관계자들이 민간잠수사들한테 시간만 때우고 가라 한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샀다.







홍가혜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한편 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등학교에서 제8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2학년 생존학생 75명 전원이 참석했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지닌 단원고 2학년 재학생들은 졸업하는 3학년 선배를 위한 합창 공연을 했다. 이에 노래가 흘러나오는 동안 여기저기서 눈물이 터져 나왔고, 교사도 학부모들도 눈물을 흘렸다.





이날 2시간 가량 진행된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에서 단원고 3학년생 505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홍가혜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사진 = 홍가혜 `방송화면` `진중권 트위터` 캡처 / 단원고 졸업식 `연합뉴스` )


고서현기자 goseohy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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