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디자이너, 女인턴에 30만원 쥐여주고…'충격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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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디자이너가 청년 착취 논란에 휩싸였다.
7일 청년유니온과 패션노조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패션업계의 청년 노동력 착취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디자이너 이상봉씨에게 '2014청년 착취대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상봉 디자인실은 야근수당을 포함해 견습은 10만원, 인턴은 30만원, 정직원은 110만원의 급여를 준다는 소문이 퍼져 논란을 불러 부른 바 있다.
2010년 한 패션디자인 업체에서 인턴으로 일했다는 한 여성(26)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0원을 받고 일했다"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일을 배우고자 했기 때문에 쉽게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이렇듯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이 알려지면서 이상봉 디자이너 역시 곤혹을 치르게 됐다.
이에 대해 이상봉 디자이너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준비생들이 그런 부분에서 절망감을 느끼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을 전반적으로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은 당연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7일 청년유니온과 패션노조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패션업계의 청년 노동력 착취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디자이너 이상봉씨에게 '2014청년 착취대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상봉 디자인실은 야근수당을 포함해 견습은 10만원, 인턴은 30만원, 정직원은 110만원의 급여를 준다는 소문이 퍼져 논란을 불러 부른 바 있다.
2010년 한 패션디자인 업체에서 인턴으로 일했다는 한 여성(26)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0원을 받고 일했다"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일을 배우고자 했기 때문에 쉽게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이렇듯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이 알려지면서 이상봉 디자이너 역시 곤혹을 치르게 됐다.
이에 대해 이상봉 디자이너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준비생들이 그런 부분에서 절망감을 느끼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을 전반적으로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은 당연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