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중진공 이사장에 임채운 교수 내정
차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58·사진)가 내정됐다.

오는 17일 물러나는 박철규 이사장에 이어 임 교수가 16대 이사장으로 최종 낙점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임기는 3년이다.

중진공은 36년 역사상 처음으로 민간인 출신 이사장을 맞게 됐다. 문기상 초대 이사장부터 박 이사장까지 모두 정부 고위 관료나 군 출신이 중진공 수장을 맡아 왔다. 임 교수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마케팅·유통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사장으로 낙점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한국유통학회장,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등을 지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