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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으로 간 박진수 "환경만 탓해선 진정한 1등 될 수 없다"…LG화학 "속도 높여 低유가 파도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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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공장 찾아 직원 격려

    "남보다 먼저 파도 넘으면 위기가 기회로 바뀐다"
    경쟁력 강화 총력 주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가운데)이 7일 전남 여수공장을 찾아 임직원과 함께 현장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LG화학 제공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가운데)이 7일 전남 여수공장을 찾아 임직원과 함께 현장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LG화학 제공
    “파도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속도를 높여 정면돌파해야 한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새해 벽두부터 현장경영에 나서며 국제 유가 급락 등으로 초래된 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정면돌파’를 제시했다. 저유가와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요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박 부회장은 7일 폴리염화비닐(PVC) 등을 생산하는 전남 여수공장을 방문, 40개에 이르는 현장부서를 찾아가 임직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주어진 환경은 누구에게나 똑같기에 환경 탓만 해선 진정한 1등이 불가능하다”며 “외부 환경이 어려워도 LG화학만의 방식을 찾아 계속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지난해 국제 유가 급락과 중국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뒷걸음질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매출이 22조7885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조4120억원으로 19%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위기 대응 해법으로 정면돌파를 제시했다. 그는 “파도가 무섭다고 뱃머리를 돌렸다가는 전복 위험을 맞는다”며 “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속도를 높여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고, 차별화된 경쟁력과 도전정신으로 남보다 먼저 파도를 넘었을 때 위기는 기회로 바뀐다”고 역설했다.

    박 부회장은 사업본부별로 어떤 경영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LG화학은 기초소재 분야는 중국의 자급률 상승 및 후발 기업의 추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고객사의 시각에서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물류 등 사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엔저 등으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인 정보전자소재 분야도 시장을 선도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로 돌파구를 찾는다는 전략이다.

    박 부회장은 원칙과 정도를 지킬 것을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환경이 어려울수록 당장의 이익을 위한 편법에 대한 유혹이 많아지는데 이는 회사의 미래를 망치는 치명적인 독이 된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책임감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8일과 9일에는 대산공장과 오창·청주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임직원들과의 스킨십 경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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