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영국 로이즈 시장 재진출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7일 주식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00원(2.41%) 오른 29만7500원을 나타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1998년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 단독 진출했다가 1년 만에 사업을 접은 로이즈시장 재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로이즈시장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연내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재보험사 '코리안리'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다. 코리안리는 올해 로이즈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

로이즈는 3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글로벌 보험시장의 중심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