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약세장 속에서도 급등세다. 세계 최대 규모 가전박람회 'CES 2015'에서 날아든 호재 소식 때문이다.

6일 오전 11시53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750원(5.40%) 오른 3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CES2015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호텔에서 2015년 전략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동차 분야에서 IPS 디스플레이 적용 비중을 높이고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계기판을 출시하는 등 신규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또 "8세대 OLED 패널 생산라인 생산량을 4배 이상 확대하겠다"며 "LG디스플레이 OLED TV를 올해 60만대, 내년에 150만대 양산하겠다"고 강조했다.

CES의 LG디스플레이 전시관에는 '샤오미 아치'폰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샤오미 아치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사용하는데 이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